경제

(리포트) 계사년 새해 따뜻한 시무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02 06:39:46 수정 2013-01-02 06:39:46 조회수 0

◀ANC▶
오늘 새해 첫날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기관 단체들이 많았습니다.

따뜻한 시무식이 강추위를 녹였습니다.

김인정기자입니다.

◀VCR▶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국이 손에서 손으로 옮겨집니다.

떡국이 도착한 곳은
사랑의 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밥상.

떡국을 대접하는 한 구청의 시무식에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밝은 웃음이 피어납니다.

◀INT▶
이맹길/
"집에서도 이런 대우를 못 받다가 여기와서 대우 받으니 정말 좋지.."

군복을 걷어붙인 팔 위로
굵은 주삿바늘이 꽂힙니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헌혈팩이 금세 가득 찹니다.

육군 장병들이 차례로 헌혈을 하며
새해 첫 군복무를 시작했습니다.

◀INT▶
김민석 병장/ 31사단
"새해부터 제 피를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게 군인으로서 참 뿌듯합니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새해 업무를 시작한 곳은
수산물시장이었습니다.

직원들이 수도관 위로
노란색 동파방지팩을 든든하게 덮자,

날이 더 추워지고 물을 많이 써도
한동안은 끄떡없겠다고 상인들이 즐거워합니다.

◀INT▶
김매실/남광주시장 상인
"안심되지! 수도과에서 나오셔서 다 해주니까."

(스탠드업)
오늘 하루 따스한 온기와 생명,
그리고 더운 밥 한 술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계사년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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