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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위판장에서는 해마다
독특한 시무식이 열립니다.
첫 경매라 해서 초매식이라 하는데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는 자리입니다.
새벽 초매식 현장을 문형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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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fect(경매 현장) ---
경매사들의 힘찬 목소리가
위판장의 새벽을 깨웁니다.
덩달아 분주해지는 중매인들의 손놀림에
상자마다 가득 쌓인 생선들은
순식간에 팔려나갑니다.
순조롭게 시작된 계사년의 첫 위판.
어민들은 벌써부터 올 한 해가 기대됩니다.
◀INT▶
어민들의 안녕과 수산업의 부흥을 기원하는
풍어기와 오색기도 전달됐습니다.
온갖 과일과 생선, 돼지머리까지 준비해
풍어 만선을 정성스럽게 기원합니다.
◀INT▶
어민들의 바람이 큰 만큼
올 해 위판액은 지난 해 1,300여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 김형주 여수 수협 조합장
오는 7월에는 수산물 종합센터가 준공돼
위판 업무에 활기를 더 할 것으로 보입니다.
[S/U] 유난히 힘들었던 한해를 보낸 어민들은
새로운 희망과 들뜬 마음으로
풍성한 2013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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