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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맹추위..농가 비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03 06:22:32 수정 2013-01-03 06:22:32 조회수 0

◀ANC▶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농촌 마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작물 출하를 앞 둔 농민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난방비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시 해룡면의 와온해변.

닷새째 몰아친 강추위가
바닷물마저 얼어붙게 만들어
한파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찬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키우면서
전남동부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순천 영하 9.9도, 여수 영하 7.8도 등
영하 7도를 밑도는 추운날씨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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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사면의 한 비닐하우스 농가.

본격적인 오이 수확철을 앞두고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가
농민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S/U] 지난 폭설로 이처럼 피해를 본데다
최근 한파로 난방비까지 많이 들어
농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설과 한파 피해를 겪고 있는 농민들은
냉해를 입어 죽은 농작물을 보며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INT▶김종진 "자식같은데..."

올 해 유난히 일조량이 적은데다
영하권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
오이 재배 적정온도 27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수 십 만원씩 드는 기름 값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난방비를 아껴보려고
비닐하우스를 덮는 보온 덮개까지
동원해 보지만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칼날 추위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INT▶박홍순 "최근 한파로 농사 어려워"

새해 초부터 풍성한 결실을 상상했던 농민들은
올 겨울 강추위와 폭설 예보가 현실이 되면서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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