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포트) 한파 여파..생산 차질에 화재까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07 11:18:43 수정 2013-01-07 11:18:43 조회수 0

◀ANC▶

한달 가량 계속된 한파로 날씨 영향에 민감한
업체들도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생산과 판매 차질은 물론
난방을 하려다 화재 피해까지 입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남의 한 유명 전통 옹기 제작 업체.

야외에 쌓아놓은 옹기들이 얼어붙어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흘이상 말려야하는 새로 빚은 그릇들도
추운 날씨에 건조가 안돼 절반 이상이
그대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작업장에 보온을 위해
켜놓은 화목 보일러에서 불티가 옮겨붙어
일어난 불로 옹기제작용 틀이 타버려
2천 만 원이 넘는 피해까지 입었습니다.

◀INT▶이성수 *전통 옹기 제작 업체 운영*
"..추우면 안되니까 보온했는데 화재..."

보통 20일 마다 한번씩 채취해야하는
김 양식장.

지난 달 중순 이후 계속된 한파로 김 성장이
멈추면서 한달 이상 채취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량이 작년보다 30%이상 줄고,
마른 김 원료인 물김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국 400곳에 이르는 김 가공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배창룡 *김 가공공장 운영*
"..물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버리니까 가동중단하는 곳도 많고 그래요.."

겨울배추와 딸기,토마토 같은
시설하우스 작물도 강추위로 성장이
지연되는 등 한파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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