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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광주FC '1부 재도약 빨간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08 10:55:21 수정 2013-01-08 10:55:21 조회수 0

< 앵커 >

올 시즌부터 2부 리그로 강등된 광주 FC가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 내년시즌
1부 리그 재도약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자격 에이전트 논란과
불투명한 회계 처리가 있었다는 말이 나오는 등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

< 기자 >

지난 시즌 K-리그 꼴지로
올해부터 2부 리그에서 뛰어야 하는 광주 FC..

1부 리그 탈락이 확정된 이후
팀의 주축이자 국가대표 선수까지 지냈던

** (그래픽)
이승기와 김동섭, 박기동 선수가
다른 k-리그 팀으로 이적해 팀을 떠났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은 곧 경쟁력 상실로 이어져
올 시즌 구단 운영은 물론
내년 시즌
1부 리그 재도약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선수들의 이적을 위해
광주 FC가 계약한 에이전트 5명 가운데
2명이 축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무자격자여서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INT▶ 서정성 광주시의원

지난 2010년 창단한 광주 FC는 해마다
수 십억원의 광주시 예산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2부 리그 강등 이유로
예산이 대폭 삭감될 처지에 놓였지만,

1부 리그 재도약에 대한 시민 기대 등을 반영해
25억원이 전액 반영됐습니다.

그렇지만 독립기관이라는 이유로
감사 대상에서 제외돼
회계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최만희 前 감독이 사퇴하면서 폭로한
열악한 숙소와 식사, 운동용품 지원,
일부 선수의 일방적 이적과 방출 과정에 대해..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한 시민들이
감사를 청구할 방침이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000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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