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리포트)하우스 가지 '주렁주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11 09:57:51 수정 2013-01-11 09:57:51 조회수 0

◀ANC▶
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시설 하우스에서는 수확의 손길로 분주합니다.

지역에서는 하나뿐인 가지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를
권남기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VCR▶

시설 하우스에 가득한 푸른색 물결.

줄기마다 분홍색 가지꽃과
검붉은색 가지가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택시운전을 그만두고 농사를 시작한지 20년,

이제는 여수에서 유일하게
시설하우스 가지 농사를 이어가는 부부가
됐습니다.

◀INT▶주봉화

지난해 여름, 연달은 태풍 때문에
파종이 한 달 이상 늦어졌지만,

가지의 생육상태는 양호합니다.

하지만 최근 기승을 부리는 한파에
늘어가는 기름값은 큰 근심거리입니다.

하루 난방용 기름값만 평균 25만 원,

겨울에도 20도 정도를 유지해야 하는
생육 특성 때문입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일궈온 가지 농사에 대한
자부심과 고부가가치 작물인 가지의 매력이,

계속해 여수에서 유일하게
시설하우스 가지 농사의 명맥을 잇게 합니다.

◀INT▶한규하

혹한을 이겨내고 다음달부터
5KG한 상자에 2만 5천원선의 높은 값에
대도시로 본격 출하되는 시설하우스 가지,

난방비 부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연소득 1억원 이상을 안겨주는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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