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리포트) 젊은 입맛에 맞게 5.18 뮤직비디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11 10:38:16 수정 2013-01-11 10:38:16 조회수 0

◀ANC▶
5.18을 소재로 한 뮤직 비디오,
'슬픈 약속'의 인기는
여러가지를 생각케 합니다.

5.18을 알리기 위해
그동안 광주는 무엇을 했나하는 생각도 있고,
앞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광주의 5월을 알려야할지 고민도 생깁니다.

윤근수 기자가

◀END▶

5.18 민주화 운동은
역사 교과서에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요즘 젊은이들이
5.18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교과서가 아닙니다.

◀INT▶
(화려한 휴가였던 것 같아요)
◀INT▶
(26년 보고 그 장면에서 알았어요. 5.18이 어땠는지)

두 영화 모두 5.18을 소재로 했지만
아쉽게도 광주가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광주 나름의 시도도 있었습니다.

상설 공연을 목표로 2년 전,
문화재단이 야심차게 만든
브랜드 공연 '자스민 광주' (퍼즈)

10차례도 무대에 올리지 못하고 폐기했습니다.

작년에 창작한 '님을 위한 행진곡'도
단 두차례 공연에
작품성 논란만 낳았고
문화재단은 결국
올해부터 창작에서는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성향을 생각하면
무대 중심의 공연 보다는
영상 매체와 인터넷 기반을 활용하는 게
광주의 5월을 알리는 데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영화 26년과 화려한 휴가가 흥행하는 동안
5.18 묘지 참배객이 늘어났다는 사실은
그런 점에서도 깊이 새겨 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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