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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하수관 정비 공사를 하던 공사업체가
전선과 수도관을 잘못 건드리면서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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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가 콘크리트 바닥을 연신 부숩니다.
수질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에서 발주한 하수관 정비공사 현장입니다
이 일대 주민 30여 가구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갑작스레 끊긴 시간은 오전 7시쯤
공사를 하던 굴삭기가 땅 속에 묻혀있던
전선과 수도관을 잘못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부주의였지만, 주민들은
밥을 해먹을 수도, 보일러를 가동할 수도
없어 불편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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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측이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4시간 이상 추위에
덜덜 떨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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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업체측은 전선과 수도관이 기준보다
낮게 묻혀 있어 어쩔 수 없었다며
책임을 다른 업체에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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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민들은 추운 겨울날
업체측이 피해를 입히고도, 복구에 성실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업체는 사고가 경미하다며
취재진이 확인하기 전까지 광주시 등에
보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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