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리포트) '인권' 시민 삶속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12 10:15:44 수정 2013-01-12 10:15:44 조회수 0

< 앵커 >

'인권도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시민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녹여내고
구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요.

어제 보도해드린 독일 뉘른베르크 시는
어떻게 세계적인 인권도시의 모델이 됐는 지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권도시'로 자리잡은 독일 뉘른베르크시..

인구 50만 명 가운데 40%인 20만 명 정도가
유럽 전역에서 온 이민잡니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이 섞이다보니
도시 정책의 중심이
차별대우 금지 활동에 중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지난 1995년에
보편적 인권을 도시정책의 기본 틀로 정하고
독일에서 최초로 시립 인권사무소를 세웠습니다

여기에선 시민과 함께 인권 정책을 만든 뒤
교육과 문화, 노동 시장 등에서
'인권침해' 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INT▶ 00:25:55 - 00:25:05
게르하르트 쉠펠터

초,중학교는
인권교육을 현장학습 커리큘럼으로 의무화했고,

취직할 때도 기본적으로
인권 교육을 받도록 하는 조례까지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권사무소는 특히
시장 직속이지만 독립적인 기구로 활동합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임기응변식이 아닌
일관되고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섭니다

◀INT▶ 00:27:51: - 00:28:02
마티나 미텐위버

이런 공로로 뉘른베르크 시는
지난 2010년 전 세계 도시 가운데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인권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뉘른베르크는 이제
전세계 각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포럼까지 만들어
인권도시로서의 성공 모델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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