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리포트) 곤충을 사료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14 08:54:58 수정 2013-01-14 08:54:58 조회수 1

<앵커>
보기엔 좀 징그러운 곤충이지만
비싼 사료 대신 앞으로는 이게
가축의 먹이로 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라남도가 곤충 사료화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갈색 거저리와 땅강아지,
귀뚜라미와 바퀴벌레

혐오스러운 벌레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이미 선진국에서는 식용이나 약용으로 널리
쓰이는 엄연한 산업 자원들입니다.

이들 사료 곤충들은 한 차례의 가공을 거친 뒤
팰렛이나 가루 형태로 공급되는데
훌륭한 단백질원이나 항생제 대체제 역할을
하게됩니다.

사료 곤충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몇 년 전부터
곤충을 대량 사육하고 있는 이 회사는
빠르면 올해 안에 곤충 사료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SYN▶
"2,3년 안에 첫 제품...빠르면 올 해안에
일부 농가에 시범 보급"

하지만 아직은 일반 사료에 비해 높은 단가가
걸림돌로 남아있습니다.

이를위해 전라남도는 사료곤충의 대량 사육에
일반 농가들을 동참시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SYN▶
"농가 부업으로 새로운 소득원도 만들고
축산농에도 도움주고"

국제 곡물가 폭등으로 상징되는
전 세계적인 식량자원 부족 시대,

지구에 있는 생물 가운데 70%를 차지한다는
곤충이 새로운 대체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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