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기도원 화재로 4명 사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14 09:55:10 수정 2013-01-14 09:55:10 조회수 9

◀ANC▶
오늘 오전 광주의 한 기도원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는 참변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전기누전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소식, 먼저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의 한 기도원 지하 1층에서
불길이 치솟은건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곧이어 '펑'하는 폭발음이 나면서
순식간에 건물 주위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스탠드업)
보시다시피 유리문이 완전히 잿더미로
변한채 산산조각이 나 있어
폭발당시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

◀INT▶
목격자/


(CG)불은 20분만에 모두 진화됐지만,
목사 52살 나모씨와 신도 65살 구모씨 부부,
64살 이모씨가 각각 방과 주방, 예배당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구씨가 심한 화상을 입은 것 외에는
모두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4명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송성훈 현장대응과장/ 광주 북부소방서
"저희들이 (사인을) 추정하기로는 연기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도원 입구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시작돼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차철환 강력계장/광주 북부경찰서
"벽면에 있는 단열재나 방음재가 타면서 거기서 유증기가 발생하고 유증기로 인해서 폭발한거죠."

경찰은 부흥회 준비를 위해 모여있던
목사와 신도들이
순식간에 번진 불과 폭발 때문에 몸을 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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