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포트) 한전 이전 암초 만나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14 09:55:25 수정 2013-01-14 09:55:25 조회수 0

(앵커)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크죠. 한국전력을 분할하는 방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화되면 한전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혁신도시, 또 암초를 만났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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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전력 산업 구조 개편에 따르면 한국 전력은
송.배전 회사와 판매 회사로 분할됩니다.

또 전력 판매 시장에 민간 기업의 진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 전력은 송.배전 부문이 80%를,나머지
20%는 판매 회사 부문이 각각 차지합니다.

때문에 판매 회사 부문이
독립 공기업이나 자회로 분리될 경우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될 한전의 규모는
축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전력 노조측은 인수위가 추진하는
한전 분할 방안은 민명화 음모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실제 민영화가 실현되면 한전 이전은
본래의 취지가 크게 퇴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씽크

광주시와 전라남도 등
자치단체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수위의 한전 분할 방안이나 민영화 추진이
한전의 나주 혁신도시 이전 자체를
흔들리게 할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씽크

한전 본사의 이전이
나주 혁신 도시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한전 분할 방안은 광주전남지역에
큰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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