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호남지역의 압도적 지지를 등에 업고도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가 내일 광주를 찾습니다.

쇄신한다, 바뀐다고 하는데 내일 무슨 언행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신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압도적 지지에도
정권 교체에 실패했다는 후유증,

더군다나 최근
박준영 전남지사의 호남 몰표 발언 여파로
지역민 자존심에 상처가 큽니다.

그렇지만
가장 책임이 큰 민주통합당은
아직까지 변화와 쇄신의 모습과는 거리가멉니다

◀ＩＮＴ▶ 시민

특히 대선 이후 20여 일동안
반성과 참회보다는 '책임론'을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가 분열 양상까지 보인 상황 ...

지역민들은 최근
어렵사리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만큼,

대선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거쳐
당의 체질과 문화를
시대에 맞게 뜯어 고쳐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또 대선 패배의 한 원인이
중산층과 서민 등 국민들의 요구를
읽지 못한 측면이 있는 만큼,
정체성과 노선을 찾아나가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ＩＮ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

내일(오늘)부터 이틀동안 5.18 묘역을 비롯해
광주와 영남을 찾는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

상처입은 지지자들을 어루만지면서
당 쇄신과 정치 혁신에 대한
비전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