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포트)민주당, '반성','쇄신'이 먼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15 08:54:01 수정 2013-01-15 08:54:01 조회수 1

< 앵커 >
이렇게 민주당이 대선패배를 사죄하고 나섰지만
지역 민심은 차갑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쇼하지 말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민주당,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계속해서 한신구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이 경선을 비롯해
대선 과정에서 보여줬던 행태는 분열 그 자체,

경선 주자를 비롯해
당이 먼저 화합하고 뭉쳐야했는데 그러지못했고

대선 패배 이후에도 계파 갈등에 묶여
반성은 커녕
국민에게 어떤 희망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INT▶ 안성례( 前 오월어머니집 회장)
"몸바쳐 올인해야 했는데.. 3,4번 절해봐야 뭐하나? 소용없다"

대선 패배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 차원에서
당명이나 지도부 몇 명 바꾸는 게 아닌,

정치 혁신과 새 정치를 위한
온전한 제도와 틀을 갖추고 실천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INT▶ 송의선 (민주당 광주시당 고문)
"사람만 바꾼다고 되나? 제도를 바꾸고....."

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모바일 경선 방식의 개선...

그리고 당의 얼굴이 바뀌어도
계파 담합은 그대로였던 예전 행태에서 벗어나
기득권 내려놓기와 같은 혁신과
공천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INT▶ 무진 스님
"당의 계파 청산.. 지역간 공천제 개혁"

지난 2004년 이후
지도부가 21번째 바뀌었지만
2번의 대선과 2번의 총선을 모두 진 민주당,

쇄신 요구에는 귀막고
얼굴만 바꾸는데 그쳤던 탓이 큰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해 가느냐가
당의 진로와 사활에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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