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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바이러스 전성시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16 12:15:24 수정 2013-01-16 12:15:24 조회수 0

◀ANC▶
유례없는 한파에 사람도, 동물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추울수록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만 제철을 만났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요즘 소아과 병원에는
급성 장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INT▶보호자
(잠도 못자고 변을 많이 보고요. 하루 다섯번)

원인은 바이러스.

설사를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1년 전보다 두배 가까이 높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아데노 바이러스도
검출률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올 겨울 지독한 추위가
바이러스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INT▶보건환경연구원
(요즘처럼 추울 때 바이러스 질환이 늘어납니다. 바이러스는 추울 때 활성화가 됩니다.)

조만간 독감이 유행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경고도 나와 있습니다.

새들의 독감인 조류 인플루엔자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CG)농림부 예찰 결과 아직까지는
고병원성이 나오진 않았지만
저병원성 인플루엔자의 검출률은
1년 전보다 4배 가까이 높습니다.

하지만 추위 때문에 방역도
제때 하기가 어렵습니다.

◀INT▶축협 방역담당
(방역이 시급한데 길도 얼고, 장비도 얼고)

해상 양식장에서는 수온이 떨어져
물고기들이 떼죽음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추위에 올 겨울은 유난히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견디기 힘든 계절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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