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리포트) 난처해진 박준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21 02:31:13 수정 2013-01-21 02:31:13 조회수 9

◀ANC▶
요즘 박준영 지사만큼 마음이 불편한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대선에서 호남의 선택을 충동적이라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이번엔 영산강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과거 발언 때문에 난처해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윤근수 기자입니다.

◀END▶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민주당은
망국적인 사업이라며
당론으로 반대해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의 박준영 전남지사는
다른 강은 몰라도
영산강은 살려야 한다며 정부 편을 들었습니다.

◀INT▶2010.6
(후손들에게 재앙이 될 수 있는 강인데 당이 그렇기 때문에 따라가버리면 지역에 대한 미래에 대한 책임을 못하는 것이다)

영산강 사업을 통해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였는데
박지사는 끝까지 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영산강의 수질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환경단체는 당장 박 지사에게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당시에 필요하다고 주장한 내용이 다 거짓이고 틀렸다는 게 드러났고 그렇다면 사과부터 해야 한다)

더욱이 감사원의 감사 이후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어서
박지사를 향한
비판과 압박의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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