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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일하는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다른 지역 근로자들보다
재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기업 협력업체나
50대 초반의 근로자들이 많이 다쳤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광주의 한 금형공장에서 일하는 이진구 씨...
지난해 7월 공장에서 작업을 하다
기계에 왼쪽 손가락이 끼여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른손의 살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나서야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INT▶
(CG)광주의 제조업 산업 재해율은
2011년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1.4배 가량 높습니다.
(CG) 미끄러지거나 떨어지면서 다치는 재해가
전체의 절반 가량이었고
사망자도 36명이나 됐습니다.
(CG) 특히 기아차나 금호타이어 협력업체들에서
업무량 증가로 사고가 많았고,
(CG) 자동화 설비가 적어
상대적으로 수작업이 많은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50대 초반의 고령 근로자들이
많이 다쳤습니다.
◀INT▶백헌기 이사장/안전보건공단
소규모 영세 사업장이 많은
광주전남 사업장에서 열악한 작업환경 탓에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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