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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단속을 피해 값싼 중국산 천일염의
국산둔갑 판매는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염업조합이 소금 포대를 새로 제작하는
국산 천일염 보호대책에 나섰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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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창고안에 소금 포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포대에는 신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포대 안에는 값싼 중국산 소금이
들어 있습니다.
겉 포장만 바꾸는 이른바 포대갈이로
두 배 이상 비싼 값에 팔려 나갔습니다,
◀INT▶ 당시 국산둔갑 소금 유통업자
"딱 한번 했어요 이번에 한번 하다가 누가
신고해서 그대로 둔 거에요.."
지난해 빠른 인식 코드를 부착하는
원산지 이력제까지 도입 됐으나 둔갑 판매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손쉬운 작업을 위해 포대 중앙에 정품 딱지를
붙이다 보니 윗 묶음만 풀어 버리면 둔갑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때문에 포대 입구에 정품 딱지를 붙여 아예
재봉해 버리는 대책을 세웠습니다.
◀INT▶ 제길정섭 이사장/대한염업조합
"묶음을 풀어가지고 그안에 수입 소금을
담아버리면 그만이다. 차단방지 코드를
재봉으로 박아야 한다"
대한염업조합은 자체 포대 제작 공장을
만들어 한 해 천일염 생산량 만큼만 포대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INT▶ 임흥빈 전남도의원
" 장점이 있디면 전라남도와 도의회 차원에서 예산이 허락한다면 전폭적으로 좋은 방법을
지원하고..."
당국과 생산업자들의 뒤늦은 대책에
국제 시세 차익을 노리는 천일염 둔갑판매는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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