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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운전자들의 불편을 샀던 광주 2순환도로의 요금 내는 방식이 바뀝니다.
현금만 가능했던 게 올 7월부터는 교통카드로도
낼 수 있게 됩니다.
하이패스 설치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첫소식,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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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 2순환도로에서
요금소로 들어오는 차량이 멈춰서며
일일이 현금을 내고 갑니다.
요금소 구간은 정체되고
운전자들은 운전하랴 돈 챙기랴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이런 불편이 반복됐습니다.
◀INT▶조성호
"항상 잔돈 준비해야 되고 불편했어요. 지갑도 빼야 되고 그런데.."
하지만 반 년 뒤인 오는 7월부터는
터치식 교통카드를 이용해
통행요금을 낼 수 있게 됩니다.
광주시는 오는 3월부터 시스템을 도입해
6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7월에는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비가 저렴한 교통카드를
먼저 도입해 시험해보고
하이패스 설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유준
"이왕이면 하이패스 하는 게 더 편리하고 요긴할 것 같아요"
이에 따라 요금소 구간 교통 정체가
완화될 전망이어서 통행량 부진으로
적자사업 질타를 받고 있는 제 2순환도로에서
통행량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 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요금소 정체를 꼽았고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전자징수시스템을 원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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