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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난지 한달.
광주지역 국회의원들 어디서 뭘 하는 걸까요?
비대위도 꾸리고 일명 회초리투어도 마쳤지만
지역 국회의원 8명의 존재감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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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직후인 지난달 20일,
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압도적인 지역민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정권 교체에 실패한 이들은
시민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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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한달 뒤,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던 다짐처럼
지역 국회의원들은
시민들의 기억에서 사라졌습니다.
지역민들에게 다가가려는
진정성은 보이지 않은채
민주당 내부의 계파 다툼에만 앞장서면서
자연스럽게 존재감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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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 의원들은
내년 지방 선거 출마설이 나도는등
자신들의 정치적 위상이나
입지를 유지하는데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30-40대 젊은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재선 이상 의원들에 대한
민주당 공천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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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부터 반성하면서
지역민들 속에서 민의를 반영하겠다고
다짐하던 지역 국회의원들.
하지만 약속은 뒷전인채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만 구축하려는
기득권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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