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리포트) 관광성 해외여수 여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24 01:33:17 수정 2013-01-24 01:33:17 조회수 0

◀ANC▶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그렇게 많이 비판을 하고 눈치를 주는데도 가는 의원들은 꿋꿋이 가고 있습니다.

선진문물도 견학하고 지친 심신도 달래고 다 좋은데 자기 돈 들여서 갔다오라고 하면 가겠다는 의원들, 얼마나 될 지 궁금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주 5박6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해남군 의회의 일정표입니다.

(돌출 C/G)홍콩 해양공원를 방문하고
이층버스에서 야경을 관광하는 나이트 투어,
윙타이신 사원 관람 등 입니다.

마카오에서는 카지노 체험을 하는 등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상품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이같은 해외연수에는 의원 8명과 의회직원
7명 등 모두 16명이 참가했고 2천8백만 원의
혈세가 쓰였습니다.

관광 발전방안을 제시한다는 연수목적보다는
관광성이 아니냐는 비판에
의회가 내놓은 해명은 궁색하기만 합니다.

◀전화INT▶박희재 의장*해남군 의회*
"외유성이라고 하면 외유성이라고 될 수 밖에 없죠.."

나주시 의회도 이번 주 해남과 비슷한 코스로 해외연수에 나섰습니다.

선진 도시발전 사례 벤치마킹이라는 구호도
내세웠지만 실제는 관광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흥군 의회도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다음 달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포르를 돌아보는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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