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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의 외국인 지휘자죠? 루드비히씨가 연임을 포기했습니다.
시향 단원들과의 심각했던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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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
루드비히 상임지휘자는
광주시에 편지를 보내
연임 계약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휘자는 편지에서
지난 2년동안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부 단원들이 변화를 반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갈등의 발단이 된
지난 2011년의 단원 평가에 대해서는
일부 단원들의 기본적인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광주시 전화
한편, 2011년 평가로 인해 퇴출된 단원들은
지난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뒤
루드비히 지휘자의 음악적 역량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또 광주시가 루드비히 지휘자와
2년 연임 계약에 나서자
이를 철회하라며 한달 넘게
파업을 벌여 왔습니다.
루드비히 지휘자의 연임 포기로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오래전부터 제기돼온 시립예술단의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올라섰습니다.
◀INT▶ 이기훈
광주시는 루드비히 지휘자의
연임 포기 의사를 받아들여
이달 말까지 정해인 임기만을
채우도록 했습니다.
또 단원들에 대한 연주력 평가를
더욱 엄격히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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