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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가서 옷 갈아입고도 스마트폰 가지고 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손님들만 노려 스마트폰 3천만원어치를 훔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택시 한대가 찜질방 근처를 배회합니다.
손님으로 가장해 찜질방에 들어간 택시기사가
잠을 자고 있는 손님 옆에 눕더니
스마트폰을 훔쳐 서둘러 자리를 뜹니다.
택시기사인 35살 김 모씨가
스마트폰을 훔치는 장면입니다.
(스탠드업)
"100만원 짜리 스마트폰에서
적게는 8만원짜리 핸드폰까지
범인은 기종을 가리지 않고
핸드폰을 훔쳤습니다.
찜질만방을 골라
광주와 대전,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훔친
휴대전화가 35대로
시가 3천만원 어치에 달합니다.
서울의 한 택시회사에서 운전을 하는 김씨는
서울에서 장물 스마트폰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자
자신의 택시를 이용해 전국 원정을 다니며
휴대전화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장옥수 형사/광주 광산경찰서
휴대전화를 놔둔 채 잠을 자는
찜질방의 허점을 노린
휴대전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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