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은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에서
엉뚱한 이웃을 범인으로 몬 혐의로 기소된
36살 백 모 씨 자매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웃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허위 진술을
백 씨 자매가 막내여동생에게
지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순천에서
자신들의 어머니가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숨지자
진범인 여동생에게 무고한 이웃을
범인으로 몰도록 시켰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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