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곤충을 키워 돈을 벌어보겠다며
농민들이 돈을 출자해
주식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전국 첫 사례인데,
곤충산업 시장이 얼마나 빨리 커지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2년 전부터 귀뚜라미와 거저리를
키우고 있는 최용득씨
애완동물 먹이나 학습용으로 찾는 이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수요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INT▶
유럽과 중국에서는 이미 약용은 물론
식용으로까지 널리 쓰이는 곤충들
전남지역 17개 사육 농가가 이들 곤충들을
본격적으로 키워보겠다며 자본금 1억원을 모아 녹색곤충주식회사를 출범시켰습니다.
◀INT▶
이 회사는 사육 농가들로부터
곤충을 사들인 뒤, 이를 곤충사료 제조 회사
등에 판매하는 유통 역할을 맡게됩니다.
또 곤충 사육 기술에도 힘써
보다 많은 농가들이 곤충을 키우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약용과 식용, 사료용은 물론
천적 농업용과 환경정화용 등으로 쓰임새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용 곤충
키우기 쉽고, 생산비도 적게 드는 곤충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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