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포트) 석면 지붕 골칫거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30 10:49:37 수정 2013-01-30 10:49:37 조회수 7


◀ANC▶
60-70년대 주택 지붕으로 널리 쓰였던
슬레이트가 골칫거리입니다.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있지만
무허가 슬레이트 건물이
얼마나 되는지 추산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철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의 한 농촌마을.

10년 넘게 방치된 이 건물의 지붕은
석면이 들어있는 슬레이트 재질입니다.

부서지고 깨진 슬레이트 자재가
곳곳에 나뒹굽니다.

(s.u)철거작업을 하려해도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해 쉽지가 않습니다.//

◀INT▶강성호 영암군 도시개발과 건축담당
"사유재산이다 보니까 "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 석면이 들어있어
2009년부터 건축물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60-70년대 주택 지붕으로 널리 사용됐는데
아직도 염전이나 소*돼지축사, 창고 등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슬레이트 주택과 공장 등은 건축물 대장에
기록된 것만 국내에 123만 동.

하지만 소규모 창고 등 허가 없이 지은
스레이트 건물은 농어촌 곳곳에 숨어있어
몇 동이나 되는지 기초자료가 전혀 없습니다.

◀INT▶윤의석 자원순환담당
"마구잡이로 지었기 때문에"

정부는 올해 9월까지 국내 전체 지역의
미확인 슬레이트 건축물 현황을 전수조사한 뒤
철거 계획과 예산을 세울 방침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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