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리포트)교육과 일자리가 열쇠인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31 08:44:33 수정 2013-01-31 08:44:33 조회수 0


◀ANC▶
노인인구가 늘고 결혼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건
그만큼 지역 활력이 떨어질 것이란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추이를 반영한 이 예측은
암울하긴 하지만 향후 전남의 정책 방향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어서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까지 파악된 전남의 다문화 가정은
만여 가구.

여성 비율이 적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국제 결혼이 크게 늘었습니다.

◀INT▶만나/캄보디아
"한국말도 어렵고 발음이 어려워요.
아기 교육도요"

결혼적령기 남성이 남아도는
남초현상 때문에 외국 여성과 결혼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다문화 가정이 낳는 문제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오병기 박사
"출산장려금이 있지만 애를 마음놓고 낳을 수
있는 환경, 언어문제, 교육문제 해결 안 되는
상황이다"

노인층이 두터워지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가뜩이나 열악한 재정이 노인복지에 쏠리면서
다른 투자가 위축되고, 이는 곧 젊은층의
도시 이주를 부채질 할 우려가 큽니다.

출산율과 경제활동을 이끄는 젊은층은
전남을 떠나는 이유로 열악한 교육과
경제여건을 꼽았습니다.

◀INT▶유재국 국회 입법조사관
"젊은이들이 지역에서 정주하고 거기에서
노후생활을 맞이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정주환경 마련이 시급한 과제이지만,
정부의 지방 투자 확대 없이 전남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일이라서 고민은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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