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유아, 피멍든 채 숨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1-31 10:41:30 수정 2013-01-31 10:41:30 조회수 6

(앵커)

광주에서 3살된 아기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온몸에 피멍이 들어 있어
경찰은 타살로 보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어제 저녁 8시쯤
이 아파트 한 화장실에서
37살 반 모씨의 3살된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아이는 알몸 상태로
머리카락이 심하게 뜯긴 채
온몸에 피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아이의 엄마인 반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반씨는 숨진 아이를 출생 직후부터
대부분 아동보호시설에 맡겼다가
20여일 전부터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정신지체 3급인 반씨가
또 다른 아이까지 있는 상태에서
직장도 없이 홀로 애를 키우다
상당한 양육 부담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경찰은 반씨가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있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