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포트) 호남권도 택시운행 중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2-01 08:44:43 수정 2013-02-01 08:44:43 조회수 5

◀ANC▶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을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한 것과 관련해 호남지역 택시기사들도 집회를 가졌습니다.

보도에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택시 기사들이 택시에
망치를 휘두릅니다.

((이펙트))

정부의 '택시법' 개정안 거부에
택시 기사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INT▶
도영수/광주지역 개인택시기사
"4인 가족이 생존하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열악합니다. (택시법)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남권과 제주권 택시 기사 3천여명은
오늘 광주역에서 비상합동총회를 열고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택시법' 개정안 거부를 규탄했습니다.

(스탠드업)
오늘 집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열흘만에 열렸습니다.

◀INT▶
윤주석 사무국장/민주택시노동조합 광주본부
"대통령이 갑자기 거부권을 행사하니까 저희로서는 납득할 수가 없고 국토 해양부에서 마련한 지원법으로는 도저히 택시를 살려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들이 한꺼번에 택시 시동을 끄고
집회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에서
한때 택시 운행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INT▶
채순례/ 시민
"택시 잡기 힘드네요. 불편해 죽겠네. 어쩌죠. 바빠서 가야 하는데.."

하지만 개인 택시가 대부분 운행된데다
운행 중단에 참여했던 택시가
중간에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교통 대란은 없었습니다.

전국택시노조는 국회에서
택시법이 국회에서 재의결되지 않으면
다음달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과
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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