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지사에게 물을 끼얹은 도의원 제명안이 오늘 표결 끝에 아슬아슬하게 부결됐습니다.
도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고
도지사도 이미 유감의 뜻을 밝힌만큼
갈등은 일단 진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결과는 부결이었습니다.
58명이 투표에 나서 40명이 징계에
찬성하고, 18명이 반대하거나 기권했습니다.
안 의원의 신상발언과 반대토론,
박준영 지사의 선처 요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안 의원은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지만
박 지사의 사과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INT▶안주용 의원
"박지사 사과는 이뤄져야"
징계처리 과정에서
본회의 방청을 거부당한 농민과 시민사회단체는
의회 사무처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일부 도의원들과도 거친 설전을 나눴습니다.
◀SYN▶
"니가 도민이여?"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제명 찬성' 표단속을 했던 민주당은
재적의원 3분의2보다
2표가 부족해 당론이 깨지면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