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주의 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13대가 출동해 불을 끄고 있지만
불길이 거세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새카만 유독가스가
계속해서 하늘로 피어오릅니다
야적된 폐플라스틱에 붙은 불은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공장안에 세워둔 차량에도 불이 붙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불길이 거세 계속 물을 뿌려도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소방차 13대가 출동한 가운데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등 백여명이 투입됐지만
지금까지도 진화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폐플라스틱이 열에 녹아 흘러내리고 있고
유독가스가 퍼져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SYN▶
또 바람이 부는데다 공장 진입로가 좁아
소방차가 물을 실어나르는 것도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화재로 인해
공장 4동 가운데 3개동이 전소됐지만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직원들이 일찍 퇴근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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