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에다 소위 짝퉁 명품을 쌓아놓고 팔아온 가정주부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단속에 걸린 이 주부, 부업을 했노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남구의 한 가정집에
세관 직원들이 들이닥칩니다.
옷장이며 진열장, 신발장까지 수납공간마다
비닐로 포장된 가짜 명품이 즐비합니다.
◀SYN▶
지난해 9월부터 자신의 집에서
샤넬과 루이비통, 버버리 등
해외명품 짝퉁을 판매해 온
51살 김 모씨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신발과 가방, 지갑 등
적발된 짝퉁은 모두 390여점으로
서울 동대문상가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스탠드업)
"여기에 있는 물품들은
이른바 짝퉁 상품들입니다.
정품가격대로라면 시가 4억원어치에 이릅니다"
가정주부인 김씨는 부업차원에서
진품 가격의 15% 정도만을 받고
짝퉁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인들로부터 소개받은 친구나 주부들을
단골 고객으로 삼았습니다.
◀INT▶
짝퉁 판매가
가정주부의 부업이 될 만큼 확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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