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험사기를 저지른 병원장과 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자전거를 훔쳐 내다 판 5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전기차 투자사기범들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오늘의 사건, 사고 정용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입원환자가 있어야 할 병실이 텅 비어있습니다
환자가 병원복을 벗어놓고 외출을 한 겁니다.
이 병원 의사인 46살 허 모씨와
원무과장인 45살 정 모씨는
입원치료가 필요없는 환자를 입원시킨 뒤
치료를 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201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요양급여 3천 5백만원을 받아챙겼습니다.
함께 입건된 환자 57명도
거짓 입원확인서를 보험사에 제출해
모두 1억 7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INT▶
경찰서 공터에 압수한 자전거가 즐비합니다.
경찰에 입건된
52살 이 모씨가 훔친 자전거들입니다.
이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최근 1년간 광주 일대에서
자전거 50여대를 훔친 뒤 인터넷을 통해
한대당 10만원에서부터
50만원까지 받고 팔았습니다.
************ (화면전환) *************
광주지검 형사 3부는
전기자동차 사업을 미끼로
거액의 장외주식을 판매한 혐의로
54살 최 모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최씨 등은 2011년 3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영광 대마산단 내에 있는
한 전기차 생산회사의 임직원 행세를 하며
83명에게 11억원어치의
장외주식을 판 혐의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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