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포트) 대탕평 실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2-14 04:12:10 수정 2013-02-14 04:12:10 조회수 0

◀ANC▶
대탕평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박근혜 새 정부의 인사에서
호남 출신 인사들이 배제되고 있습니다.

남은 부처 장관 인선이 주목되고는 있지만
대탕평 인사는 물건너 갔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대통령직 인수위가 2차 발표한
장관 후보자는 모두 6명,
전체 17개 부처 가운데 1/3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출신 인사 5명이 등용됐고,
국방부 장관에는 영남 출신이 포진했습니다.

(C.G)
대통령과 총리 후보자가
영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조각에서는
수도권과 영남이 권력을 양분했고,
호남 출신 인사는 단 한명도 등용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영남 대통령과 영남 총리의 탄생은
지난 90년 노태우 정권 이후 최촙니다.

호남 출신이 배제되고, 보수색 짙은 인사가
법무와 국방장관에 등용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대탕평 인사는
실종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SYN▶

3차 인선에서는
호남 출신 인사가 포함될 수 있다는
희망섞인 관측이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인선이 국정원과 검찰등
대통령과 호흡을 같이해야 하는
권력 기관인 점을 감안하면 호남 출신 인사가
등용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설사 남은 11개 부처에 입각한다 하더라도
힘있는 실세 장관으로
포진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역 안배를 통한 대탕평 인사를 약속했던
박근혜 당선인.

하지만 기대했던 호남 총리가 비껴가고
2차 인선에서 호남 출신 인사가
철저히 배제되면서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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