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리포트) 캄보디아 함께하는 세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2-16 05:51:06 수정 2013-02-16 05:51:06 조회수 8

◀ANC▶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은 비단 실향민만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 여성들도 그런데요.

이런 이주 여성들을 위해
해마다 함께 고향을 방문해주는
지역 봉사단체가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동행취재 했습니다.

◀END▶
◀VCR▶

한국에 시집온지 벌써 6년째.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캄소피아씨가
들뜬 마음으로 여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봉사 단체와 자치단체의 후원으로
고향 캄보디아를 방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
캄소피아.
도와주고 기분 좋죠..기분 좋고 빨리 가고
아빠 엄마..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두 딸과 남편이 함께 하는 고향 방문에는
30명이 넘는 의료진이 동참했습니다.

5시간이 넘는 비행에, 또 다시 버스로 5시간,
그리고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
마침내 도착한 고향 마을.

이펙트....

캄보디아에서도 오지에 자리잡은
고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조촐한 환영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INT▶
캄소피아 부모. (트랑 시놀)
저희 지금 잘 사는거 보고 한국 사람들이
잘 해주는 것보면 기분이 너무 좋다...

캄소피아씨처럼 광주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은 4천 4백여명.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서 생겨난 2세들도
4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 사회는
이들은 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 업)
이주 여성들과 함께
고향을 방문한지 올해로 벌써 5년째

봉사 단체 희망 나무의 활동은
이주 여성들과 그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크라치아에서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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