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포트)박근혜 정부 호남홀대 이정도일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2-17 05:56:44 수정 2013-02-17 05:56:44 조회수 0

(앵커)
박근혜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호남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며
대탕평 인사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17개 정부부처 내각 인선 결과
박 당선인의 호소는 그저 표를 얻기 위한
헛 공약과 약속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정영팔 기자
-----------------------------------------
박근혜 대선 후보는
세계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국민 대통합이고
호남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지난해 12월5일 광주 남광주 시장):"호남의 상처와 눈물을 제가 짊어지고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호남의 상처와 눈물을 닦아주겠다던
박근혜 후보, 대통령에 당선되고는
마음이 달라진 것일까?

새정부의 17개 부처 장관 인선에서
광주전남을 철저히 배제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1명을
전남 완도 출신이라며 발탁했지만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서울출신이나 마찬가지로 무늬만 호남입니다.

전북 고창 출신으로 알려진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역시
본적만 전북으로 사실상 서울 출신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이러다가는 이명박 정권때보다 호남 홀대와
소외가 더 심화되지 않느냐며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텨뷰

국민 대통합과 인사 대탕평을 강조했던
박근혜 당선인.

10%대의 낮은 지지를 보낸 호남 민심에 대해
결국 서운함과 실망감을
떨쳐내지 못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