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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50대를 망가뜨리고 금품을 털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난 경보기를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차량을 터는 모습이 CCTV에 생생하게 잡혔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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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화면]
자정이 넘은 시간,
30대 남자가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접근합니다.
드라이버로 유리창을 깨고 나서
차 안에 들어간 뒤 금품을 훔쳐 유유히
사라집니다.
============= 화면 전환 =============
경찰에 붙잡힌 38살 임 모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차량을 턴 건 지난 한 달동안 밝혀진 건만 50여 차례.
천 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INT▶ 임모씨 *차량털이 용의자*
- "..돈이 없어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도심상가와 아파트 주차장, 주택가 골목을 돌며
차를 털었습니다.
차 한대를 털어 달아나는 데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고, 한번에 많게는
5곳 이상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경보음을 막기 위해 차 문을 여는 대신
드라이버로 깬 유리창을 통해 차 안을
들락거렸습니다.
◀INT▶ 임대희 팀장*목포경찰서*
- "차 문을 열면 경보음 울릴까봐 유리창 깨고
들어갔다가 다시 유리창으로 나왔다.."
경찰은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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