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호남표심 비하 논란의 당사자였던 박준영지사가
올해 첫 도민과의 대화를 순천에서 가졌습니다.
경찰력까지 동원돼 긴장감이 팽팽했습니다.
김주희 기자입니다.
◀END▶
◀VCR▶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가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순천시청사 앞에 도착하자
도내 시민사회가
박지사에 대한 분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지사가 18대 대선에서 야권단일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낸 지역 민심에
'무겁지 못한 충동적 선택'이라 발언한 데 대해 진정한 사과없이는 도민과의 대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다소 오해가 있었을 뿐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고립감 느끼고 멘붕... 어떻게 치유해야 하나.. 무겁게 갈 필요가 있다...)
이어 박 지사는 22개 시.도 가운데 첫번째로
순천시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한 데 대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의지를
담은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순천 정원박람회장이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생태도시 구현으로 올바른 도시 정원 문화를 세계에 알려 위상을 높이는 계기 될 것...)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150여 명에 이르는 경찰력까지 동원된 가운데
순천시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가
올바른 도시 정원 문화를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MBC뉴스 김주희 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