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리포트)캄보디아에 광주 진료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2-19 05:43:52 수정 2013-02-19 05:43:52 조회수 8

◀ANC▶
캄보디아는 우리에게 먼 나라지만 독재자가 국민을 희생시켰다는 점에서 광주와 비슷한 곳입니다.

이 곳에 광주정신을 전파할 진료소 건립이 추진됩니다.


캄보디아 현지에 가 있는 이재원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END▶
◀VCR▶

인구 천 팔백만의 캄보디아.

지난 75년부터 5년여동안 캄보디아 전역의
킬링필드에서 2백만여명이 독재정권에 의해
학살이 됐습니다.

당시 전체 인구의 1/5이 희생된 캄보디아는
80년 5월의 광주보다 더 큰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와 같은 아픔을 겪었지만 아직도 지원의
손길이 절실한 캄보디아를 위해 광주지역의
봉사단체 희망 나무와 광주시의회가 손을 잡고
이곳 프놈펜에 광주 진료소 설치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INT▶

프놈펜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서
문을 열게되는 광주 진료소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며 도움이 필요한
현지인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주 여성들의 친정과의
소통 창구가 설치되고, 이들의 고향 마을에서 의료 봉사 활동이 상시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한국으로 시집오는 이주 여성이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한국어 교육 기관도 함께 설치됩니다.

◀INT▶

광주시도 여기에 동참해 광주 진료소의 부지와
건물 비용을 지원하고 운영은 희망나무와 뜻을 같이하는 현지 민간단체가 맡을 계획입니다.

◀INT▶

◀INT▶


광주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첫 발을 내딛는 광주 진료소.

나눔과 사랑의 5.18 정신을
동남아시아에 뿌리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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