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산유원지 인근의 무등산 자락에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지산유원지는 개발을 할 수가 없어
관광객 유치라는 사업 취지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기자)
무등산 자락의 식당가 ....
이 곳 28만 제곱미터에 걸쳐
남도음식이나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과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으로 늘고 있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겁니다.
◀INT▶성인섭 주무관/광주시청 공원녹지과
"지산유원지 주변을 활성화 해보자 이런 차원에서 삼각벨트축 이론과 함께 활성화를 하기 위해서 용역을 추진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개발의 실효성이 의문입니다.
테마파크 부지와 맞닿아 있는
지산유원지 때문입니다.
90년대 사업자의 부도로
폐허처럼 방치된 유원지는
침체의 늪에 빠져 있지만
법에 막혀 개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스탠드 업)
현행법상 유원지 부지의 2/3를 소유해야지만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땅주인인 무등산파크호텔측은
전체 부지의 40% 정도만 소유하고 있어
개발권을 갖기 어렵습니다.
◀INT▶ 오성교 대표/호텔무등파크
"개발을 하고 싶어도 관계 법규 때문에 못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25% 가량 늘어난 탐방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무등산 자락 개발...
하지만 지산유원지 개발이 막히면서
관광객 유치에
발목이 잡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