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나라에서 로드킬되는 야생동물은
연간 10만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는되요.
무등산 일대에서는 로드킬 당하는 동물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천도재가 열렸습니다.
또,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민속 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모든 생명의 극랑 왕생을 기원하는 독경 소리가 무등산 자락에 울려퍼집니다.
하얀 소복 차람의 스님은 슬픈 가락에
몸을 맡기며 죽은 영혼을 달랩니다.
....이펙트....
진혼의 대상은 도로에서 희생된 야생 동물.
사바 세계의 모든 윤회가 인연으로 엮어졌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대흥사와 화엄사등 광주와 전남 지역 4대 본사 사찰의 승려와 신도등이 참석했습니다.
◀INT▶
이번 천도재에서는 동물 뿐만 아니라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축수의식도 함께 거행됐습니다.
((장면 전환))
어린 시절 즐겨했던 재기차기.
하지만 마음뿐,
몸이 쉽사리 따라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따라해보고,
한쪽에서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널뛰기가
이어집니다.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고싸움 놀이 테마파크에서는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INT▶
대보름인 내일은
올 한해 농사의 풍년 여부를 점쳐볼 수 있는
고싸움 놀이가 펼쳐집니다.
또, 창평 슬로우시티와
시립 박물관 일대에서도
길놀이와 당산제등
다양한 민속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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