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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남해안에서는 일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들다는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고래가 들어왔다는 소식에 목포 위판장이 들썩였습니다.
김 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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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방금 도착한 어선에서
거대한 고래가 크레인에 당겨져 육지로 옮겨집니다.
붙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6미터에 둘레 2미터 20센티미터로 무게가 2톤을 넘습니다.
고래가 붙잡힌 것은 어젯 밤 11시 쯤.
목포선적 39톤 급 유자망 어선 대진호가
제주인근 바다에서 조기를 잡기 위해 쳐놓은
그물에 걸렸습니다.
◀INT▶박용복 선주*대진호*
"경영도 좋지 않고 그랬는데..."
서남해안에서 이처럼 고래가 그물에 걸리는
경우는 일년에 한 두 번,
귀하신 몸, 밍크고래가 올들어 처음 나타나면서 위판장에는 구경꾼들로 북적거렸습니다.
◀INT▶임종신*목포시 서산동*
"구경 나왔습니다. 고래잡았다길래..고래 처음 봤는데 커가지고 굉징히 놀랐습니다."
해경조사결과 붙잡힌 고래는 불법포획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곧바로 경매에 부쳐져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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