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딸기 농사를 짓는 3,40대의 젊은 귀농, 귀촌인들이 농업회사 법인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귀농과 귀촌이 혼자사는 삶이 아닌, 여럿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고향인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딸기 농사를 짓기위해 귀농을 한 윤민수씨
농삿일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이웃들의 관심과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농삿일도 혼자보다는 여럿이 힘을 합칠 때 훨씬 더 수월하고 더 많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SYN▶
"비닐 씌우는 작업 혼자서는 못하잖아요... 이 집 저 집 해서 도움을 많이 주고 받지요"
윤씨를 비롯해 강진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8명의 귀농,귀촌인들이 최근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나섰습니다.
아직은 딸기를 공동 출하하는 정도에서 힘을 모으고 있지만, 나중에는 재배 작목을 늘리고 공동 농장까지 운영해 볼 계획입니다.
인근에 몇 명 되지 않는 젊은 농군들끼리 친구처럼, 형제처럼 지내며 성공적으로 농촌생활에 안착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SYN▶
"아무래도 생각하는게 서로 비슷하고 통하는게 많죠"
◀SYN▶
"혼자하는 것보다 훨씬 낫고요 귀농해서 적응하기도 쉽고...외롭지 않잖아요"
고된 농삿일과 녹록하지 않은 농촌 환경
생면부지였던 젊은 농군들이 보다 행복한 삶이라는 같은 꿈을 쫓아 한데 힘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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