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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항의
방파제가 백년 빈도의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초강력 방파제로 시공됩니다.
지난 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거도항의 방파제 공사,
이번에는 어떻게 시공되는 지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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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채만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항구로 들이닥칩니다.
방파제를 넘은 파도는 마치 폭탄처럼
내항 물양장 바닥으로 곤두박질쳐 터집니다.
태풍의 위력으로 백톤 급 큐브블록과
60톤 급 테트라포트로 무장한 가거도 방파제는
4백80미터 전구간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장면전환===========
이처럼 해마다 강력해지고 있는 태풍의 위력에 맞서 가거도 방파제도 초대형으로 복구될
예정입니다.
(C/G)파괴된 방파제 3백8십여미터는
높이 28미터에 폭 28미터에 이르는
만 톤급 대형 케이슨 19개가 투입됩니다.
(C/G)이 케이슨은 기존 방파제를
직사각형 형태로 둘러싸게 되고
가거도에는 넓이가 백십미터에 이르는
인공섬 방파제가 건설됩니다.
(C/G)또한, 상대적으로 파도가
약한 나머지 구간도
백 톤급 소파블록 9백8십여 개로 채워집니다.
공사비는 천4백억여 원에
다음 달 쯤 착공해 오는 2천1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INT▶전충남 어항건설과장*서해어업관리단*"이렇게 건설하면 백년빈도의 강력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79년 착공돼
삼십여 년 만에 완공된 가거도 방파제는
해마다 강력해지는 태풍의 위력에 다시 한번
초강력 방어태세구축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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