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수억원어치의
금은방을 턴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용의자가 저항하는 바람에
경찰관 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금은방에 침입해
수억원대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38살 김 모씨가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22일 광주 광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경비시스템을 해제한 뒤
5억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입니다
◀SYN▶경찰
검거 과정에서 김씨는
추격하는 경찰차를 들이받고
가스총을 분사하며 심하게 저항했습니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다
경찰 추격을 받자 경찰차와 택시를 들이받고
차 안에서 나오기를 거부하다
경찰이 유리창을 깨고 검거하려 하자
가스총을 쏘며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형사 4명이 다쳐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의 차량에서는
훔친 귀금속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용의자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사전에 금은방 주인의 보안카드와
금은방 열쇠 등을 훔쳐
경비시스템을 해제하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금은방을 털기 위해 수차례 사전답사했으며
범행 후 귀금속 일부를 팔았지만
대부분을 차 안에
보관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와 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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