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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는 광주 남구청이
18년 간의 봉선동 시대를 마감하고
백운동 신청사 시대를 엽니다.
주변 상권 활성화나 업무효율성 증대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지만
백운광장 교통문제가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VCR▶
(기자)
막바지 단장이 한창인
광주 남구청의 백운동 신청사...
이틀 뒤 창사건립추진단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모든 부서가
신청사로 이사를 마무리합니다.
남구청 직원들은 신청사로 옮기면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일하는
현재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따로 떨어져 있는 구청과 의회, 보건소가
하나로 통합돼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침체돼 있는 백운광장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노욱환 팀장 / 창사추진건립단
"기대효과"
문제는 백운교차로의 교통체증입니다.
지금도 차량 통행이 많은데 신청사가 개청되면
하루에 최소 1천 3백대 가량의 차량이
추가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업)
새로운 남구청 앞 백운교차로는
아침 출근시간 교통혼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6백 세대가 넘는 아파트까지 들어서면
교통 대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INT▶김춘옥 / 택시기사
"너무 정체가 많이 돼서 손님들이 싫어한다"
이에 대해 구청측은 임시방편으로
백운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해
차량 흐름을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교통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백운고가 철거와 우회도록 개설 등은
향후 1-2년 뒤에나 추진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극심한 교통 체증이 우려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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