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용의 선박 검거..부주의가 사고 부른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3-05 03:10:06 수정 2013-03-05 03:10:06 조회수 6

◀ANC▶
어제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어선 침몰 사고는
화물선이 들이받아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항해사가 붙잡혔습니다.

실종된 선원 7명 구조했다는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두동강 난 어선 대광호의 선체 위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조류에 10킬로미터 넘게 떠밀려간
배 뒷부분은 경비함정에 묶여 인양됩니다.

(S/U)해경은
해군과 해양구조협회 등과 공조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물망 식 수색에도 불구하고,실종 선원 7명은 오늘도 찾지 못했습니다.

◀INT▶김문홍 서장 *목포해양경찰서*
"..조그만 생존 가능성이라도 잡기 위해
수색 총력..."

대광호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검거된
2900톤급 LPG선입니다.

이 배는 선체 곳곳에 충돌 흔적이 있고,
어제 새벽 1시 30분쯤 사고 해역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INT▶윤모씨 *용의 선박 선장*
"...당직자가 이등 항해사 였어요..새벽에는
보통 자동항법장치 운행해요....."

C/G]때문에 해경은 용의 선박이 그물로
결박한 채 떠있던 대광호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고, 대광호 선원 7명은 사고 당시 모두 바다로 떨어져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번 사고가 대부분의 선박 충돌처럼
심야 시간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등항해사 50살 이모씨를 긴급체포하고,
선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박정수 수사과장*목포해양경찰서*
"..예산때문에 선원줄이고,야간 당직자의
부주의가 대부분 사고 원인..."

지난 3년간 우리나라 해역에서 756건의
선박충돌 사고가 발생해 8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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