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조직적인 스마트폰 밀수출업자 검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3-05 12:24:47 수정 2013-03-05 12:24:47 조회수 5

◀ANC▶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찾기 어려운 건
대부분 해외로 밀반출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밀반출 경로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치밀한지
송정근 기자의 보도를 보면 놀라실 겁니다.

◀VCR▶
(기자)

중국으로 밀수출하기 직전에
경찰에 적발된 스마트폰들입니다.

주범인 40살 서 모씨와 중국인 23살 엄 모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으로 밀수출한 휴대전화는 모두 2천여대..

시가 5억 2천만원어치입니다.

범죄는 조직적이고 치밀했습니다.

(CG)***************************************
광주나 부산 등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지역 매입자들이
분실하거나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이면
중간모집책을 통해
고속버스 화물이나 택배로
주범인 서씨와 엄씨에게 전달됐습니다.
******************************************

◀INT▶서 모씨 / 피의자
"지역책은 인터넷 블로그로 알고 연락을 했다.
인터넷을 보고 연락이 오면 휴대폰을 사서 넘겨주고 그렇게 했습니다."

중국의 물주에게는
보안 검색이 상대적으로 간소한
항공이나 선박화물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보냈고
돈은 대포통장으로 거래했습니다.

(스탠드 업)
이들은 대포폰을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 받다
일주일 가량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이를 폐기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INT▶오철호 과장 /서부경찰서 형사과
"수사가 어려웠다

경찰은 점조직처럼 조직을 운영하며
수사망을 따돌려온 서씨와 엄씨를 구속하고
중간모집책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