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귀국이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던 하루였습니다.
안철수 세력과 민주당 사이에 호남 민심 잡기 샅바싸움이 시작됐습니다.
4월 재보선과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지역 민심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첫소식, 이재원 기자입니다.
◀END▶
◀VCR▶
안철수 전 교수의 귀국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시민 사회 진영입니다.
지난 대선 동안 안 전 교수에 대한
지지 활동을 펼쳤던 광주.전남 시민포럼은
안 전 교수의 4월 보선 출마 선언을
신당 창당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 포럼은
안 전 교수의 귀국에 맞춰 기성 정치 세력을
흡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고,
다가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INT▶
시민 포럼이 주도할 연쇄 이동 대열에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안 전 교수 지지를 선언했던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이 현역 국회의원까지 확대될지,
아니면 찻잔 속의 태풍으로 멈출지는
민주당의 5.4 전당대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전당대회에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지역 민심이 안 전 교수쪽으로
급격히 쏠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호남 지역은 안 전 교수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그의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그동안 정치적 텃밭을 자처하면서도
지역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민주당은
위기감은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