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을 알리는 채소,
미나리 수확이 요즘 한창입니다.
깨끗한 지하수로 키워, 데치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미나리 재배법이 보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초록 빛을 가득 머금은 미나리가
하우스 안을 빽빽히 채우고 있습니다.
언제나 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여느 미나리와 달리 이 곳의 미나리는 밤에는 물을 대고
낮에는 물을 빼내는 방식으로 재배됐습니다.
깨끗한 지하수로 길러진 덕분에
거머리 걱정 등 위생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SYN▶ 재배농민
깨끗이 씻어 상품화되는 미나리는
킬로그램에 5천원 이상 받을 수 있어,
가격이 노지 미나리의 두 배가 넘습니다.
주로 데쳐 먹는 것으로만 인식돼있는 미나리
하지만 부드럽고 실한 미나리는 삼겹살 등에
싸서 생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색다른 미각을,
생산자들은 더 높은 소득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INT▶ 농업기술센터
차별화 된 재배기술로 길러진 생미나리가
겨우내 움츠렸던 소비자들의
입맛을 깨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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